공민왕의 시해

1374년 9월 22일 · 개경

신돈이 처형된 뒤 왕비 노국대장공주마저 일찍 세상을 떠나자 실의에 빠진 공민왕은 정사를 멀리하고, 미소년들로 구성된 근위 조직 자제위를 곁에 두며 기이한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공민왕은 자제위 소속 홍륜 등에게 시해당하는 비극적 결말을 맞았는데, 이는 개혁 군주로서 이룬 성과와 대비되는 허망한 최후로 평가된다. 아직 어렸던 아들이 우왕으로 즉위하면서, 고려는 권신 이인임의 전횡과 왜구의 격심한 침입이라는 새로운 위기 국면으로 접어든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이 사건을 지도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