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돈의 등용과 전민변정도감
개혁을 함께할 세력 기반이 마땅치 않았던 공민왕은 기존 권문세족과 얽히지 않은 승려 신돈을 파격적으로 등용해 전민변정도감을 맡겼다. 신돈은 권문세족이 불법으로 빼앗은 토지를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고, 억울하게 노비가 된 양인을 해방시키는 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백성들에게 "성인이 나타났다"는 평가를 받을 만큼 큰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기득권을 위협받은 권문세족의 격렬한 반발 속에 신돈은 결국 역모 혐의로 처형됐고, 뒷받침 세력을 잃은 공민왕의 개혁 동력도 이때부터 급격히 약해진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전민변정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