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이 요자부로의 청원 — 강치가 부른 편입

1904 9월 · 독도

시마네현 오키 출신 어업가 나카이 요자부로가 일본 정부에 "량코도(리앙쿠르 암) 영토 편입 및 대하원(貸下願)"을 제출했다. 목적은 명료했다 — 독도에 떼 지어 사는 강치(바다사자)잡이의 독점권. 흥미로운 것은 나카이 자신이 처음에는 독도를 한국령으로 여겨 대한제국 정부에 임차를 청원하려 했다는 기록이 그의 이력서 등에 남아 있다는 점이다. 일본 내무성 담당자조차 "한국령으로 의심되는 일개 불모의 암초를 편입하면 열강에 일본의 한국 병탄 야심을 의심케 한다"며 난색을 표했으나, 러일전쟁의 한복판에서 외무성 정무국장 야마자 엔지로가 "시국이야말로 편입이 급무 — 망루를 세우고 무선을 설치하면 적함 감시에 극히 유리하다"며 밀어붙였다. 편입의 동기가 전쟁과 강치였음을 일본 측 기록 스스로가 증언한다.

이 사건은 독도, 기록의 섬 루트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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