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그려진 조선의 섬 — 당빌의 조선왕국전도
프랑스 왕실 지리학자 당빌(J. B. B. d'Anville)이 「신중국지도첩」에 수록한 조선왕국전도(Royaume de Corée)는 울릉도와 우산도를 조선 영토와 같은 색으로 그려 넣었다 — 유럽 지도에 두 섬이 조선의 판도로 등장한 이른 사례다. 당빌 지도는 중국 강희제 대의 측량 자료에 기반한 것으로, 18세기 유럽 지도 제작의 표준이 되어 널리 복제됐다. 유럽인들이 실제로 독도를 실측하기 한 세기 전, 문헌과 전문(傳聞)의 세계에서도 이 섬들은 조선의 것으로 전해지고 있었다는 방증이다.
이 사건은 독도, 기록의 섬 루트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