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 돌아온 작가, 『손님』으로 가는 길

1998 3월 · 서울

『장길산』과 「삼포 가는 길」의 작가 황석영은 1989년 방북으로 국가보안법 위반이 되어 망명과 5년 투옥을 겪었고, 1998년 사면으로 풀려났다. 갇힌 시간이 그를 더 큰 이야기꾼으로 만들었다 — 신천 학살을 남북 어느 쪽의 서사도 아닌 씻김굿의 형식으로 다룬 『손님』(2001), 『심청』, 『바리데기』가 잇달아 나왔다. 분단이 가둔 작가가 분단을 넘는 문학으로 답한 사례다.

이 사건은 현대문학 기행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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