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공정 — 고구려사를 중국사에 편입시키려는 시도

2002 · 베이징(중국사회과학원)

중국 사회과학원과 동북 3성이 2002~2007년 추진한 국가 연구 프로젝트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약칭 동북공정)은 고구려·발해를 포함한 만주 지역의 역사를 "중국 영토 안에서 일어난 지방정권의 역사"로 재정의하려 했다. 고구려가 신라·백제와 함께 삼국시대를 이루며 오늘날 한국사의 직접적 뿌리로 다뤄져 온 통설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주장으로, 한국 학계와 정부는 이를 강하게 반박했다 — 고구려는 독자적인 왕호·연호를 쓰고 중국 왕조들과 별도로 외교·전쟁을 벌인 독립 국가였으며, 고려(高麗)라는 국호를 그대로 계승한 왕조(918~1392, 오늘날 "코리아"라는 이름의 어원)가 고구려를 자국사로 인식했다는 점이 핵심 근거다. 이 논란을 계기로 한국에서는 2004년 고구려연구재단, 2006년 이를 확대한 동북아역사재단이 설립됐다.

이 사건은 고대사 논쟁루트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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