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 전투 — 견훤, 왕건을 크게 격파하다

927년 9월 · 대구(공산, 팔공산)

후백제 견훤이 신라 수도 금성(경주)을 급습해 경애왕을 자결하게 하고 왕비를 욕보이는 등 만행을 저지르자, 신라를 구원하러 나선 왕건은 견훤군과 공산(대구 팔공산)에서 맞붙었으나 크게 패했다. 왕건은 전사 직전까지 몰렸는데, 부하 장수 신숭겸이 왕건의 갑옷을 대신 입고 싸우다 전사해 왕건이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다는 일화가 전한다. 이 패배로 후삼국 초반 판도는 후백제 견훤 쪽으로 크게 기울었지만, 왕건은 이후 신라와의 우호 관계를 꾸준히 다지며 재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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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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