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지왕과 나제동맹의 시작

433년 · 금성(경주)

내물왕 대 이후 고구려의 군사적 도움을 받으면서도 그 정치적 간섭에 시달리던 신라는, 눌지왕 때인 433년 백제와 동맹을 맺어 고구려를 함께 견제하기 시작했다. 이는 장수왕의 남진 정책이 본격화되기 직전, 백제와 신라가 서로의 필요에 따라 손을 잡은 실리적 외교였다. 이 나제동맹은 이후 소지왕 대 혼인동맹으로 한층 강화됐다가, 진흥왕이 백제로부터 한강 하류를 기습적으로 빼앗으며 553년 깨질 때까지 약 120년간 두 나라 관계의 기본 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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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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