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정신근로령 공포 — 여자근로정신대 동원

1944년 8월 23일 · 조선총독부 (경성)

전쟁으로 남성 노동력이 바닥나자 일본은 여성을 군수공장 노동력으로 동원하기 시작했다. 이미 1943년 9월부터 학교 졸업자·미혼 여성을 대상으로 사실상의 동원이 이뤄지고 있었지만, 1944년 8월 23일 "여자정신근로령"이 공포되며 법적 강제력을 갖췄다. 만 12~40세 미혼 여성이 대상이었고, "공부를 시켜주겠다"거나 "취직을 알아봐주겠다"는 사탕발림에 속아 끌려가거나, 학교·반상회를 통해 사실상 강요당한 경우가 많았다. 동원된 여성들은 일본 도야마현 후지코시 공장, 미쓰비시 나고야 항공기 제작소 등 군수공장에서 혹사당했다. 성착취 피해자인 일본군 위안부와는 별개의, 노동력 착취 제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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