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씨개명령 공포
1939년 11월 조선총독 미나미 지로 체제의 조선총독부가 조선민사령을 개정해 조선인에게 일본식 "씨(氏)"를 새로 만들도록 의무화하는 창씨개명령을 공포했다. 시행은 이듬해 2월부터였다. 성과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가문과 정체성 그 자체였기에, 이는 민족의 뿌리 자체를 지우려는 정책으로 받아들여졌다. 신사참배·일본어 강요·조선어 교육 금지에 이어, 식민지 동화정책이 가장 사적인 영역인 이름까지 침범하는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 사회적 압박과 행정적 불이익을 동원한 강제는, 곧 모든 영역에서 일본 신민으로 동화시키려는 황국신민화 정책의 완성으로 이어졌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우리역사넷 창씨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