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혁명선언 발표
의열단장 김원봉의 의뢰로 신채호가 1923년 1월 「조선혁명선언」을 집필했다. 아나키스트 유자명이 신채호와 김원봉을 연결하며 이론적 작업을 도왔다. "강도 일본을 쫓아내려면 오직 민중의 직접 혁명뿐"이라 선언한 이 글은, 외교론·실력양성론·자치론을 모두 비판하고 민중에 의한 폭력혁명을 독립의 길로 제시했다. 의열단의 정신을 이론으로 세운 동시에, 1920년대 독립운동 사상의 가장 강력한 문헌으로 남았다. 김상옥 의거와 같은 달에 나온 이 선언은 무장·의열 노선의 사상적 기둥이 됐다. 3·1운동의 비폭력 노선이 한계에 부딪힌 자리에서 나온 직접 행동·혁명 노선의 선언으로, 이후 의열단의 활동은 1930년대 김구의 한인애국단으로 그 정신이 이어진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위키백과 신채호
- 우리역사넷 신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