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운동 — 제2차 봉기, 척왜의 깃발

1894년 10월 · 전라도 삼례 / 충청도 논산

일본군이 경복궁을 점령하고 내정을 장악하자, 전주화약으로 무장을 풀었던 동학농민군은 다시 일어섰다. 이번에는 부패한 관리를 향한 것이 아니라 "왜를 몰아내자"는 척왜의 기치였다. 전라도의 전봉준(남접)과 충청·경기 일대 동학 교단을 이끄는 손병희(북접)가 그동안의 노선 차이를 넘어 논산에서 합류했다. 종교 공동체로 시작된 동학이 정치적 신원 운동을 거쳐, 이제는 외세에 맞선 무장 항쟁으로 완전히 전환한 순간이었다. 남북접의 연합군은 한성을 향해 북상을 시작했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지도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