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군의 개입과 민씨 정권의 재집권

1882년 8월 · 한성 / 톈진

임오군란으로 흥선대원군이 잠시 권력을 되찾았지만, 명성황후의 요청으로 들어온 청군이 그를 톈진으로 압송하면서 권력은 다시 민씨 척족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이번에는 청의 군대가 한성에 상주하고 위안스카이가 조선의 내정에 직접 간여하는, 한층 더 굴욕적인 형태의 복귀였다. 민씨 정권은 권력을 되찾는 대가로 청에 대한 의존을 한층 심화시켰고, 이는 곧 청의 그늘에서 벗어나려는 급진 개화파의 반발을 키워 1884년 갑신정변으로 이어지는 불씨가 되었다. 척족 정치의 생존이, 나라의 자주성과 점점 더 멀어지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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