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군의 개입과 민씨 정권의 재집권
임오군란으로 흥선대원군이 잠시 권력을 되찾았지만, 명성황후의 요청으로 들어온 청군이 그를 톈진으로 압송하면서 권력은 다시 민씨 척족에게 돌아갔다. 그러나 이번에는 청의 군대가 한성에 상주하고 위안스카이가 조선의 내정에 직접 간여하는, 한층 더 굴욕적인 형태의 복귀였다. 민씨 정권은 권력을 되찾는 대가로 청에 대한 의존을 한층 심화시켰고, 이는 곧 청의 그늘에서 벗어나려는 급진 개화파의 반발을 키워 1884년 갑신정변으로 이어지는 불씨가 되었다. 척족 정치의 생존이, 나라의 자주성과 점점 더 멀어지는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임오군란
- 위키백과 임오군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