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10월 21일 아침, 성수대교 상판 48미터가 강으로 떨어졌다. 출근길 시민과 등굣길의 무학여고 학생들이 탄 버스가 그 위에 있었다. 부실 시공과 부실 관리 — 보이지 않는 부실이 목숨을 앗는다는 것을 이 도시가 처음 배운 날이었다.
【규모】 사망 32명 — 등굣길의 무학여고 학생 8명이 포함되어 있다.
【기억의 현재】 서울숲 인근에 위령비가 세워졌고, 매년 10월 21일 추모식이 열린다.
【헌사】 멀쩡해 보이던 다리가 무너진 아침, 강 위에서 스러진 32분을 애도합니다. 보이지 않는 부실이 목숨을 앗는다는 것을 이 도시가 처음 배운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