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 전문 ⑧ 「안으로는 … 밖으로는 항구적인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 국경 밖까지 적은 약속

1987 10월 29일 ·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원문

안으로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기하고 밖으로는 항구적인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함으로써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다짐하면서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이라는 표현으로 헌법의 수범자를 미래 세대까지 넓혀 놓았다.

현대어로 읽기

안으로는 국민 생활이 고르게 나아지도록 하고 밖으로는 영원한 세계 평화와 인류의 공동 번영에 이바지함으로써, 우리와 우리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지킬 것을 다짐하면서 헌법이 국경 안의 일만 적은 것이 아니라는 점이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안과 밖을 나란히 놓고, 밖으로는 세계 평화와 인류의 공동 번영에 이바지하겠다고 적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이 나옵니다. 지금 살아 있는 사람만이 아니라 아직 태어나지 않은 사람까지 이 약속의 대상으로 넣은 것입니다. 문장이 여기서 「다짐하면서」로 이어진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아직 문장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구절이 다음에 올 마지막 마디를 위한 준비였습니다.

출처

이 글은 헌법 전문 시리즈의 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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