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대 사망과 분신정국

1991년 4월 26일 · 서울 (명지대)

3당 합당 이후 공안정국이 이어지던 1991년 4월 26일, 총학생회장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 도중 명지대생 강경대가 경찰의 집단 폭행으로 사망했다. 노태우는 다음날 내무부 장관을 경질했지만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4월 29일 전남대생 박승희의 분신을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10명의 학생·노동자가 잇따라 분신했고 2명이 경찰에게 살해되는 등, 6월 29일까지 이어진 이른바 "분신정국"이 형성됐다. 거센 항의 속에서도 시인 김지하 등이 과도한 투쟁 방식을 비판하는 칼럼을 발표하며 운동권 내부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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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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