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기본합의서 채택
1991년 12월 13일 서울에서 열린 제5차 남북고위급회담에서 남한 정원식 국무총리와 북한 연형묵 정무원 총리가 "남북 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남북기본합의서)에 서명했다. 남북관계를 "나라와 나라 사이가 아닌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의 특수관계"로 규정한 이 문서는, 분단 이후 최초로 양측이 서로의 국호를 사용해 작성한 공식 합의서였다. 1992년 2월 평양에서 발효됐지만, 이후 핵사찰을 둘러싼 갈등으로 구체적 이행 방안까지는 도출되지 못했다.
관련 인물
세계는 같은 시기
- 소련 해체 (1991)
고르바초프의 페레스트로이카·글라스노스트 개혁이 가속화되며 1991년 8월 보수파의 쿠데타 시도가 실패한 뒤, 12월 25일 고르바초프가 대통령직을 사임하고 다음날 소련이 공식 해체됐다. 12개 공화국이 독립국가연합(CIS)을 결성했다.
1985년 취임한 고르바초프의 개혁이 의도와 달리 체제 자체의 붕괴로 이어진 결과였다. 1990년 한소수교, 1991년 남북 유엔 동시가입 등 한반도 탈냉전 외교도 이 흐름 속에서 가능해졌다.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남북기본합의서
- 나무위키 남북기본합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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