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귀국 시도와 좌절

1984년 9월 20일 · 서울

미국에 체류 중이던 김대중은 1984년 9월 "연말께 귀국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지만, 법무부는 곧바로 "귀국하면 법에 따라 필요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하며 압박했다. 김대중은 12월 다시 1985년 1월 말 귀국을 예고했고, 실제로 이듬해 2월 8일 김포공항에 도착했지만 도착 즉시 가택연금을 당했다. 5만여 명의 인파가 그의 귀국을 환영하러 몰려든 것은, 정치활동이 규제된 야권 지도자에 대한 대중적 지지가 여전히 강하게 살아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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