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하 권한대행 — 유신 철폐를 향한 짧은 기대
박정희 사망 직후 국무총리 최규하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아 12월 6일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제10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그는 긴급조치 9호를 해제하고 김대중의 가택연금을 풀며 개헌 논의의 문을 열었다 — 유신체제가 끝나고 민주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국민 사이에 팽배했다. 그러나 정작 군 내부에서는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중심으로 한 신군부가 이미 다른 셈을 하고 있었다. 최규하의 개혁 의지는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군부 권력 앞에서 곧 시험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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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서울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