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학공업 과잉투자와 경제 불안의 그림자

1978년 1월 · 전국

수출 100억 달러 달성 이후 정부가 밀어붙인 중화학공업 육성은 1978년 들어 과잉투자의 부작용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건설주 파동으로 율산그룹 등이 부도 처리됐고, 중동 건설 붐도 서서히 식어갔다. 1970년 12.8%였던 중화학공업의 수출 비중이 빠르게 늘면서 산업구조가 석유 의존도 높은 형태로 재편됐는데, 이는 이듬해 닥칠 제2차 석유파동의 충격을 한층 더 키우는 구조적 취약성으로 남았다. 고도성장의 신화 아래, 다음 위기의 씨앗이 함께 자라고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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