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저격사건 — 육영수 서거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재일교포 문세광이 박정희를 향해 권총을 발사했다. 박정희는 단상 뒤로 몸을 피해 무사했지만, 옆에 있던 영부인 육영수가 총탄에 맞아 사망했고, 합창단으로 참석한 여고생 장봉화도 경호원의 총탄에 맞아 숨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사본부는 문세광이 북한과 조총련의 지령을 받았다고 결론지었고, 문세광은 그해 12월 20일 처형됐다. 을미사변 이후 약 79년 만에 한반도에서 퍼스트레이디가 살해된 사례였다. 사건 직후 박정희는 긴급조치 1·2호를 해제하는 유화 조치를 취했지만, 이는 일시적이었고 이듬해 더 강력한 긴급조치 9호로 이어진다. 국가적 애도 분위기는 유신체제에 대한 비판을 잠시 가라앉히는 효과도 가져왔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특별수사본부 수사 발표(1974)
- 외교사료관 소장 수사 기록
- 박근혜 방북 결과 기자회견(2002.5.14)
- 오마이뉴스 「김정일이 육영수 시해 사과? 박근혜가 말한 사과는 김신조 사건」(2026)
- 나무위키 박정희대통령저격미수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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