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 성남민권운동 (광주대단지 사건)
서울의 무허가 판자촌 주민들을 강제 이주시킨 광주대단지(현 성남)에서, 약속된 토지 분양가가 4~8배로 폭등하고 일터마저 없는 상황이 누적되자 1971년 8월 10일 5만 명이 넘는 주민이 집결해 항거했다. 서울시장과의 면담이 무산되자 주민들은 성남출장소를 방화하고 관공서를 파괴했다. 6시간여 만에 서울시가 요구를 전면 수락하며 사태는 진정됐지만, 100여 명이 부상하고 23명이 구속됐다. 해방 이후 최초의 대규모 도시빈민 투쟁으로, 개발 독재가 만들어낸 도시 빈곤층의 생존권 문제를 정면으로 드러낸 사건이었다.
참고 자료
- 위키백과 8·10성남민권운동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광주대단지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