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조선해방전략당 사건
중앙정보부는 통일혁명당 사건을 수사하던 중 1968년 7월 30일 진보 경제학자 권재혁 등 13명을 강제 연행해 30~53일간 불법 구금했다. 고문과 가혹행위로 허위 진술을 강요한 끝에, 이들의 단순한 친목모임을 "국가 전복과 공산주의 혁명을 목적으로 한 반국가단체 남조선해방전략당"으로 조작해 8월 24일 간첩사건으로 발표했다. 연행자들은 국가보안법·반공법 위반과 내란음모 혐의로 기소돼 징역 7년에서 사형까지 선고받았다. 같은 시기 적발된 진짜 간첩 조직(통일혁명당)의 존재가, 전혀 무관한 시민들의 모임까지 비슷한 이름으로 조작해 처벌하는 명분으로 악용된 대표적 사례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위키백과 남조선해방전략당사건
- KTV 반국가단체허위조작남조선해방전략당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