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혁명당 사건
1968년 8월 24일 중앙정보부는 북한 노동당의 지령을 받은 거물간첩 김종태를 정점으로, 옛 남로당원·혁신계 지식인·학생·청년들이 대거 가입한 지하조직 "통일혁명당"을 적발했다고 발표했다. 실제 북한이 공작금과 지령을 내려보낸 대남 지하조직이었다는 점에서 다른 조작 사건들과는 결이 다르지만, 정부는 이를 계기로 혁신계 지식인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사상 검증과 색출에 나섰다. 1971년에는 호남 지역에서 통혁당 재건을 시도했다는 11명이 추가로 검거됐다. 실제 간첩 사건의 존재가, 이후 비슷한 이름의 무수한 조작 사건들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명분으로 동시에 활용됐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통일혁명당간첩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