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블로호 납북 사건

1968년 1월 23일 · 동해 원산 앞바다

1·21사태 이틀 뒤인 1968년 1월 23일, 미 해군 정보수집함 푸에블로호가 동해 원산 앞 공해상에서 북한 초계정과 미그기에 나포됐다. 승무원 1명이 교전 중 사망하고 나머지 82명이 11개월간 억류됐다. 미국 함정이 외국군에 나포된 첫 사례로, 존슨 대통령이 쿠바 미사일 위기 이후 처음으로 공군·해군 동원령을 내릴 만큼 충격이 컸다. 한반도는 사실상 전쟁 직전 상태로까지 치달았지만, 베트남전 구정공세까지 겹친 상황에서 미국은 군사 대응을 포기하고 비밀협상을 통해 영해 침범을 시인·사과하는 조건으로 12월 23일 승무원들을 송환받았다.

참고 자료

지도에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