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항쟁 — 비상계엄 선포

1964년 6월 3일 · 서울

1964년 6월 3일 정오, 서울 18개 대학 학생과 시민 3만여 명이 "박정권 타도"를 외치며 경찰 저지선을 뚫고 광화문까지 진출해 청와대 외곽 방위선까지 돌파했다. 일부는 국회의사당을 점거하기까지 했다. 그날 밤 박정희는 서울 전역에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4개 사단을 투입해 시위를 진압했다. 55일간 지속된 계엄 기간 동안 348명이 구속됐다. 정부는 인혁당이 이 운동을 배후 조종했다고 규정했지만, 실제로는 군사정권의 정당성 자체를 묻는 폭넓은 시민적 저항이었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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