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고아와 피란민 — 폐허 속의 생존
휴전 직후 한반도는 전 국토의 상당 부분이 폐허로 변해 있었다.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고아가 수만 명에 달했고, 피란 중 가족과 헤어진 이산가족도 수백만 명을 헤아렸다. 부산·대구 등 후방 도시에는 피란민이 몰려들어 천막촌과 판자촌이 곳곳에 형성됐다. 한국군 약 62만 명, 북한군 약 64만 명이 인명피해를 입었고, 남북 합쳐 민간인 약 200만 명이 사망·부상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쟁이 멈춘 자리에는 싸움보다 더 오래갈 가난과 상실이 남았다.
참고 자료
- 우리역사넷 6·25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