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사건 — 잔여 토벌과 종결을 향한 길

1953년 1월 · 제주도 한라산

6·25전쟁이 한창이던 이 시기에도 제주 한라산에는 여전히 소수의 무장대가 남아 있었다. 전쟁 중에는 예비검속된 4·3 관련자들이 즉결처형되는 추가 희생까지 발생했다. 1953년 무렵 무장대는 거의 소멸 단계에 이르렀지만, 한라산 금족령은 여전히 유지됐다. 사건이 공식적으로 마무리되는 것은 1954년 9월 한라산이 전면 개방되면서였다 — 1947년 발포사건부터 따지면 7년 7개월, 한반도 전쟁의 또 다른 격랑 속에서 제주는 자신만의 긴 전쟁을 끝내가고 있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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