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제의 유엔 이관
제2차 미소공동위원회마저 실질적으로 결렬되자, 미국 국무장관 마샬은 1947년 9월 17일 2년간의 미소 협상이 성과 없이 끝났음을 선언하고 한국문제를 유엔 총회에 상정했다. 이는 통일정부 수립을 위한 유일한 미소 합의안이었던 모스크바협정의 최종적 파기를 의미했다. 트루먼 독트린으로 미국의 대소 전략이 봉쇄로 전환된 국제 정세 속에서, 한반도 문제도 양자 협상이 아닌 국제기구를 통한 해결로 방향을 틀게 됐다. 유엔이라는 새로운 무대가 분단을 막기보다는, 남한 단독선거로 가는 길을 여는 결과를 낳는다.
참고 자료
- 우리역사넷 남북한단독정부의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