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 병자호란의 항전지이자 임시 수도
유사시 임금이 피난할 산성 도시로 조성돼, 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47일간 청군에 맞서 항전했던 곳이다. 결국 삼전도의 굴욕으로 이어지긴 했지만, 산성 안에는 행궁과 관아 시설까지 갖춰 임시 수도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201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는데, 시대에 따라 축성 기술이 켜켜이 쌓인 동아시아 산성 방어체계의 정수로 평가받았다.
이 사건은 조선 문화유산 순례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