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김씨 세도정치의 시작
정순왕후가 죽고 순조가 친정을 시작했지만, 실질적인 권력은 순조의 장인이자 왕비 순원왕후의 아버지인 김조순을 중심으로 한 안동 김씨 가문에 집중됐다. 특정 붕당이 아니라 왕의 외척 가문이 비변사와 주요 관직을 독점하며 권력을 사유화하는 이런 정치 형태를 세도정치라 부르는데, 이는 정조 대까지 그나마 유지되던 붕당 간 견제와 균형의 정치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매관매직이 공공연히 이뤄지고 지방관의 수탈이 심해지면서, 이 시기는 조선 후기 삼정 문란과 민란이 잇따르는 배경이 됐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세도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