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환국 — 장희빈 왕후 책봉

1689년 5월 2일 · 한양

숙종은 총애하던 후궁 장씨가 낳은 아들(훗날 경종)을 서둘러 원자로 책봉하려 했는데, 서인이 정비 인현왕후가 아직 젊다는 이유로 시기상조라며 반대하자 이를 빌미로 서인을 대거 몰아내고 남인을 다시 불러들였다. 이 정변으로 인현왕후는 폐위되고 장씨가 왕비 자리에 올랐으며, 서인의 영수 송시열은 사약을 받고 세상을 떠났다. 붕당 간 정권 교체가 후궁의 왕비 책봉 문제와 뒤얽히면서, 숙종 대 환국 정치가 왕실 내부의 애증 관계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었음을 보여준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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