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신대기근
1670년과 1671년 두 해 연속으로 냉해·가뭄·홍수와 전염병이 겹쳐 조선 전역이 극심한 흉년에 시달렸고, 굶어 죽거나 병으로 죽은 백성의 수가 수십만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될 만큼 조선 후기 최악의 자연재해로 꼽힌다. 현종은 진휼청을 통해 구휼미를 풀고 세금을 감면하는 등 대응에 나섰지만, 당시의 농업 생산력과 재정 규모로는 이런 대규모 재난을 감당하기에 역부족이었다. 이 참혹한 경험은 이후 숙종 대에 상평창 확충과 환곡 제도 정비 등 재해 대비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경신대기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