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종 즉위와 문정왕후의 수렴청정

1545년 7월 6일 · 한양

인종이 후사 없이 세상을 떠나자 이복동생 경원대군이 12세의 나이로 명종에 즉위했고, 생모 문정왕후가 8년간 수렴청정을 하며 사실상의 최고 권력자로 군림했다. 문정왕후의 동생 윤원형을 중심으로 한 외척(소윤) 세력이 조정을 장악했으며, 이는 조선 정치사에서 외척 세도의 폐해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문정왕후는 독실한 불교 신자로 억불 정책이 기본이던 조선에서 승과를 부활시키는 등 이례적인 행보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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