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 즉위

1494년 12월 29일 · 한양

성종의 맏아들 연산군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19세로 즉위했다. 즉위 초에는 경연에 성실히 참여하는 등 평범한 군주의 모습을 보였지만, 생모 폐비 윤씨의 죽음에 얽힌 사연을 알게 되면서 점차 훈구·사림을 가리지 않고 신하들의 언론 활동 자체를 극도로 혐오하게 된다. 그의 치세는 두 차례의 사화로 얼룩지며 결국 반정으로 폐위되는 조선 최초의 사례로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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