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국대전 편찬 착수

1460년 7월 · 한양

세조는 조선 개국 이래 각 시기에 흩어져 있던 법령들을 정리해 하나의 통일된 법전으로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호·예·병·형·공전 6전 체제로 국가 운영의 근간을 총망라하려 한 이 편찬 사업은 세조 생전에 완성되지 못했지만, 예종을 거쳐 성종 16년(1485)에 마침내 반포되는 경국대전으로 결실을 맺는다. 왕위 찬탈이라는 오점과 별개로, 세조는 6조 직계제 부활과 이 법전 편찬을 통해 조선 통치 체제의 뼈대를 다진 군주로도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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