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혜왕의 원 소환과 유배 중 죽음

1343년 11월 · 중국 게양(광둥)

충혜왕의 폭정과 방탕이 도를 넘자, 원은 마침내 사신을 보내 그를 직접 결박해 원으로 압송하는 초유의 조치를 취했다. 원 조정은 그를 폐위시켜 중국 남부 게양(지금의 광둥성)으로 유배 보냈는데, 충혜왕은 유배지로 가는 도중 악양(岳陽)에서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원이 고려왕을 직접 폐위·유배시킬 만큼 강력한 종주권을 행사했다는 사실은, 원 간섭기 고려의 국왕조차 원의 처분에 좌우되는 처지였음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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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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