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의의 난과 헌종 폐위
헌종의 외숙부 이자의는 자신의 여동생이 낳은 왕자(헌종의 이복동생)를 왕위에 앉히려 군사를 동원하려 했으나, 왕실 종친인 계림공(숙종)이 먼저 손을 써 이자의 일파를 제거했다. 거사에 성공한 계림공은 병약한 헌종을 사실상 강요해 왕위를 물려받고 숙종으로 즉위했다. 이 사건은 문벌귀족(이자의 가문인 인주 이씨)이 왕실 외척으로서 얼마나 강한 정치적 야심을 갖고 있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30년 뒤 같은 인주 이씨 가문의 이자겸이 훨씬 더 큰 정변을 일으키는 전조이기도 했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헌종(고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