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왕사 창건
문종은 12년에 걸친 대규모 공사 끝에 2,800여 칸에 이르는 거대한 사찰 흥왕사를 완공했다. 왕실의 원찰(추모와 발원을 위한 사찰)로 세워진 이 절은 문종 대 국가 재정의 여유와 왕실의 불교 후원 열기를 잘 보여주는데, 훗날 왕자 의천이 이곳에 교장도감을 설치해 대장경 주석서인 교장(속장경)을 간행하는 등 고려 불교 문화의 중심지로 기능했다. 흥왕사 창건은 문종 시대가 정치적 안정을 넘어 문화적으로도 번영을 구가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업이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흥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