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경 나성 축조
거란의 침입으로 개경이 함락되는 뼈아픈 경험을 한 현종은, 도성을 둘러싸는 대규모 외성인 나성을 쌓아 방어력을 크게 강화했다. 둘레 23km에 이르는 이 성곽은 20년 가까운 공사 끝에 완성됐으며, 이후 개경은 한동안 외적의 침입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안정된 왕도로 기능했다. 전란을 겪은 뒤 방어 체계를 근본적으로 재정비한 이 사업은, 현종 후반기 국정 안정화 노력의 상징적 성과로 꼽힌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개경 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