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 — 궤도는 복구됐지만, 기차는 다니지 않는다

2003 · 비무장지대(경의선 구간)

이 루트에서 유일하게 "실재하지 않는" 구간이 아니라, 정확히는 "있지만 쓰이지 않는" 구간이다.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 이후 남북은 끊어진 경의선·동해선 철도를 복구하는 공사에 들어갔고, 2003년 6월 군사분계선을 가로지르는 궤도 연결 공사가 완료됐다. 2007년 5월 17일에는 남북 열차가 각각 상대측 구간으로 시험 운행을 한 차례 실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 뒤로 정기 여객·화물 운행은 단 한 번도 정상화되지 못했다 — 궤도는 땅 위에 남아 있지만, 그 위로 기차가 다니지 않은 지 오래다. 이 루트에서 그리는 20개 구간 가운데, 진짜 의미에서 "끊어진" 곳은 여기 하나뿐이다.

이 사건은 대륙철도의 꿈 루트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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