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대란 — 신용불량자 400만 시대

2003년 · 대한민국

무분별하게 발급된 신용카드의 연체가 한꺼번에 터지며 신용불량자가 한때 400만 명에 육박했다 — 국민 8명 중 1명꼴이었다. 카드사들의 과당경쟁과 정부의 안일한 관리 감독이 겹친 결과로, LG카드 등 주요 카드사가 부도 위기에 몰리며 국책은행이 긴급 자금을 투입해야 했다. IMF 위기를 넘긴 지 불과 2년 만에 찾아온 또 다른 형태의 금융위기로, 이후 서민 가계부채 문제가 한국 경제의 만성적 리스크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됐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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