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성 — 마흔에 오른 왕이 앉은 자리

501 12월 · 충남 공주시 금성동

웅진 백제 63년의 왕성이다. 금강을 등지고 산줄기를 따라 쌓아 지키기는 좋았지만 들이 좁아 나라를 키우기는 어려웠다. 문주왕과 삼근왕, 동성왕이 잇따라 신하 손에 죽은 곳도 여기다. 501년 동성왕이 백가가 보낸 자객에게 죽자 마흔 살의 사마가 왕위에 올랐고, 이듬해 가림성에서 반란을 일으킨 백가를 직접 쳐 목을 베어 백강에 던졌다. 왕을 죽인 자를 왕이 처단한 이 한 장면으로 웅진의 혼란이 끝난다. 지금은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이 사건은 무령왕과 웅진 백제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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