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 중심지 논쟁 — 요동인가 평양인가
남한 학계 다수설은 "중심지 이동설"이다 — 비파형동검문화를 기반으로 요동 지역에서 성립한 고조선이, 기원전 3세기 무렵 연나라의 침입으로 요동 영토를 잃고 평양(대동강) 일대로 중심을 옮겼다는 것이다. 북한 학계는 처음부터 끝까지 요동이었다는 "요동중심설"을 정설로 채택한다. 신화상 건국연대와 고고학적 국가 성립 시기의 간극처럼, 초기 중심지 위치 역시 신화·정치적 해석과 역사적 실체를 구분해 다뤄야 하는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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