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규 — 예순다섯 노인, 신임 총독에게 폭탄을

1919 9월 2일 · 경성 남대문역(현 서울역)

3·1운동이 유혈 진압된 지 반년, 새로 부임하는 사이토 마코토 총독을 남대문역에서 노인동맹단 소속 예순다섯 노인 강우규가 폭탄으로 저격했다. 총독은 옷에 파편만 스쳤을 뿐 무사했지만, 37명이 다치고 그중 3명이 목숨을 잃었다. 3·1운동 이후 국내에서 벌어진 첫 무장 의열 투쟁이었다 — 이 소식은 두 달 뒤 지린에서 김원봉이 의열단을 결성하는 데도 직접적인 자극이 됐다.

이 사건은 의열투쟁 — 조선의 심장을 겨누다 루트의 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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