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하·김준엽 — 학병 탈출과 6천 리 장정
1944년 1월 학병으로 끌려가 중국 쉬저우에 배치된 김준엽은 3월, 장준하는 7월에 각각 부대를 탈출했다. 나침반과 지도를 몰래 숨기고 입대했던 그들은 중국인으로 위장한 채 일본군 검문을 피해 밤마다 걸었다. 두 사람은 린취안에서 만나 동지가 됐고, 7개월에 걸쳐 6천 리(약 2,400km)를 걸어 충칭의 임시정부에 도착했다. 일제의 총알받이로 끌려갔던 식민지 청년이, 스스로 걸어서 독립군이 된 것이다. 이들은 광복군에 합류해 OSS 특수훈련을 받으며 국내 진공작전을 준비하게 된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 독립기념관 장정 6천 리
- 위키백과 장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