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좌진 암살

1930년 1월 24일 · 북만주 산시 (해림)

청산리 대첩의 영웅이자 신민부·한족총연합회를 이끌며 만주 독립운동을 지탱하던 김좌진이 1930년 1월 24일 자신이 운영하던 정미소에서 피살됐다. 정체불명의 청년 노동자가 등 뒤에서 권총을 쐈다. 범인은 고려공산청년회 계열로 알려졌으나, 진짜 신원과 배후를 둘러싸고는 지금도 이견이 많다. 공산주의 세력과의 갈등이 직접 원인이라는 설, 일제가 조선공산당 만주총국에 허위 정보를 흘려 암살을 유도했다는 설이 엇갈린다. "할 일이 너무도 많은 이때에 내가 죽어야 하다니"라는 유언이 전해진다. 민족주의와 사회주의 진영의 반목이 빚어낸, 만주 무장투쟁 시대의 비극적 종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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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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