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역 사건 — 광주학생운동의 불씨

1929년 10월 30일 · 나주역

1929년 10월 30일 광주발 통학열차가 나주역에 도착했을 때, 일본인 중학생들이 광주여고보 학생 박기옥·이금자·이광춘 등의 댕기머리를 잡아당기며 희롱했다. 가난과 차별 속에서 항일 의식을 키워가던 조선인 학생들의 분노가 폭발하는 계기가 됐다. 광주고보생 박준채가 항의하며 충돌이 벌어졌다. 작은 모욕 하나가 며칠 뒤 전국을 뒤흔들 거대한 항쟁의 불씨가 됐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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