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하 — 타이중 의거

1928년 5월 14일 · 대만 타이중

황해도 출신의 23세 청년 조명하는 일본에서 노동하며 "항일을 위해선 일제를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일본어를 익히고 정세를 살폈다. 1928년 5월 14일 그는 대만 타이중에서 일왕 히로히토의 장인이자 군부 실력자인 구니노미야 구니요시 육군대장을 독 묻은 단검으로 척살하려 했다. 단검은 목을 스쳐 상처를 냈고, 구니노미야는 8개월 뒤 사망했다. 일제는 오랫동안 "미수에 그친 실패한 의거"로 기록했으나, 근래 발견된 현지 신문은 그가 실제 부상을 입었다고 전한다. 조명하는 그해 10월 타이베이 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안중근·이봉창·윤봉길과 나란히 놓이는, 그러나 가장 덜 알려진 의거였다.

관련 인물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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