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 만세운동 — 제주의 독립선언
서울 휘문고보에 재학 중이던 조천 출신 학생 김장환이 독립선언서를 숨기고 귀향하자, 숙부 김시범은 유학자 김시우의 기일인 3월 21일을 거사일로 정했다. 그날 아침 조천리 미밋동산에 김시범·김시은·김장환 등 14인의 동지와 인근 함덕·신촌 주민 500~600명이 모여 독립선언문을 낭독하고 만세를 불렀다. 시위는 22일부터 24일까지 나흘에 걸쳐 조천·함덕·신흥·신촌 4개 마을로 이어졌다. 무오 법정사 항일운동, 해녀항일운동과 함께 제주 3대 항일운동으로 꼽히는 조천 만세운동은, 섬이라는 지리적 거리에도 3·1운동의 열기가 고스란히 전해졌음을 보여준다.
참고 자료
- 나무위키 조천만세운동
- 디지털제주문화대전 김장환
- 제주항일기념관